새벽에 벽돌을 들고 원룸 오피스텔 건물에 들어가서 자신이 택배 기사라면서 문을 열어달라고 한 40대 남성이 구속되었습니다.
부산 기장 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6시경에 기장군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택배 기사를 사칭하여 한 원룸 침입을 시도한 40대 남성을 특수강도예비,야간주거침입 절도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남성은 범행 당시 건물 출입구 근처에서 적혀있던 비밀번호를 파악하게 되였고 이후 공동현관문을 들어간 다음 원룸 앞에서 초인종을 누른 뒤 “안녕하세요 택배기사인데 문 좀 열어주세요” 라고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해당 원룸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이상함을 느끼고 문을 열어주지 않자 해당 남성은 되돌아갔다고 합니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40대 남성은 면장갑을 착용하고 벽돌을 들고 있던 상태였으며 택배 기사를 사칭하여 원룸 침입에 실패하자 인근 상가에서 2건의 절도 범행을 저지르게 되었고 40대 남성이 절도 범행을 저지른 음식점에서 현금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범인을 잡게 되었고 이후 이 남성에 대한 원룸 친입 사실까지 파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0대 남성은 과거 강도와 절도등으로 처벌 받은 전과가 있다고 합니다.